힐링영 이영랑 대표

 

[시사경제뉴스=최유진 기자]

 

여성 CEO로써의 장단점

 

“여자 대표로써의 장점은 사람을 만나고 사업상 미팅이 잦은데 부드러운 여성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되는 편이에요. 단점은 사업적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려고 하면 상대방이 한 번 더 검토해보고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에요”

 

이영랑 대표가 가지고 있는 밝은 성격과 매력이 딱딱한 사업 미팅 때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영랑 대표의 말처럼 CEO가 여자이기 때문에 일처리가 정확하고 정제성이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경험도 스스로 다시 한 번 검토하고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업의 특징

 

이영랑 대표는 우리나라는 ‘스타트 업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올 1월에 주식회사 힐링영 법인 사업체를 오픈하면서 느낀 점이 우리나라는 정부 지원금이나 다양한 사업 경영 노하우, 멘토나 협업인력 지원을 받는 것이 잘 돼있어요. 특히 여성 경영자들에게는 혜택이 많은 편이에요. 코리아스타트업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스타트업 모임 등을 통해서 인맥 소통과 정보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요”

 

그러나 당연히 자신이 시작되는 분야에 대해 잘 모르고 무작정 뛰어든다면 쉽게 지치고 시간낭비가 되기 십상이라고 덧붙였다. “저 또한 다양한 경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의 사업을 시작 할 댄 전문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 역시 처음 사업을 시작 할 때 전문가와 함께 배우고 노력하며 사업을 꾸려왔기 때문에 잘 경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예비 창업가들에게 조언

 

이영랑 대표는 사업은 최소비용을 줄이고 최대 수익을 목표로 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전문가가 아니라면 좋은 전문가 수준의 파트너를 선택해서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혼자 사업을 시작하려면 그 쪽 분야의 시장조사, 경험, 법적문제와 세무 문제 증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야 함으로 전문가를 통하면 오히려 인건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주위에 안타깝게도 준비 없이 사업에 뛰어들어 시간과 돈을 많이 낭비하는 경우를 종종 봐요. 조언해줘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실패 후에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더라고요.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 중간 점검도 하고 계획도 세워서 다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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