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통령을 만난 엠비지 그룹 임동표 회장
스리랑카 대통령(왼쪽)과 악수하는 엠비지 그룹 장종수 대표(오른쪽)

[마케팅뉴스] MBG 그룹 임동표 회장이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대통령궁에 방문해 스리랑카 대통령을 접견했다. 지난 9월13일, MBG 그룹(회장 임동표) 일행은 대통령 직무실에 초대돼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에게 직접 대한민국 AC LED 기술을 PPT 발표했으며, 큰 호응을 얻음으로써, 향후 스리랑카 ‘국가 가로등 46만개 교체사업’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체사업 수주 시 2억불(한화 2000억원 상당)이 넘는 사업규모로 큰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다.

국내 기업이 스리랑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대통령궁에서 직접 PT를 시연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엠비지 그룹은 스리랑카의 대통령을 만나기까지 일전에 스리랑카 캔디시와 가로등 10만 개 MOA(Memorandum Of Agreement,합의각서)를 체결했고, 엠비지 그룹 임동표 회장의 초청으로 스리랑카의 지방 장관 일행이 지난 5월 방한하기도 했다. 이번 스리랑카 대통령과의 만남은 그동안 엠비지의 수많은 교류와 노력의 결실인 것이다.

스리랑카 정부의 LED 전구 1000만 개 입찰에 전 세계 59개 기업이 참가했으나 그중 엠비지 그룹이 최종 2개 업체에 선정됐으며, 기술점수에서 우위를 보이며 현재 독보적인 후보로 입찰이 확실시 되고 있다.

스리랑카 체육진흥회 창립식에 참석한 엠비지 그룹 임동표 회장

대통령과의 만남 후에는 스리랑카 체육부 장관이 주관하는 스리랑카 체육진흥회 창립식에 초대돼 엠비지 회장의 자격으로 축사를 남겼다. 스리랑카 체육진흥회는 스리랑카의 젊은 체육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지원하는 준공무원 단체로, 이번 창립식에 엠비지 그룹은 VIP로 초대돼 체육부 차관이자 체육진흥회 회장으로부터 기념패를 전달 받았다.

임동표 회장은 스리랑카 사업의 이익금 중 5%를 스리랑카 체육인 육성에 기부하기로 했고 또 다른 5%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사회적 공헌 기업’이라는 엠비지 그룹의 모토대로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는 결정이다.

엠비지 관계자에 따르면, “스리랑카 대통령께서 미리 엠비지 그룹에 대해 들었고, LED가로등에 대해서도 들어서 알고 있으니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통역관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빛으로 스리랑카를 밝힐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엠비지 그룹은 스리랑카 LED사업 외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니켈 제련소 건설, 바이오플락 사업, 우드펠릿, 팜오일, 전기동 등 무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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