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전 어울림 춤 축제 개최...국내외 유명벨리댄서 대거 참여

고가연 양
단체전 대상 트로피
경연을 하고 있는 고가연

구도영 협회장, “고가연 양은 천부적인 소질도 있지만, 엄마가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날이 더욱더 성장하는 것 같아요, 아마 이대로 꾸준히 성장한다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춤 선수가 될 거에요”

고가연과 구도영 협회장
참가자들과 함께(가운데 고가연)

아라 무용 봉사단이 주최하고 아델라 오리엔탈 무용협회(회장 구도영)가 주관하는 제6회 대전 어울림 춤 축제가 지난 10월 27일 오전 9시부터 대전 평생 학습관에서 펼쳐졌다. 벨리댄서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워크숍과 10월 28일 장애인 돕기 자선공연 갈라쇼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송 어린이집에서 춤을 배운 고가연(7살)의 벨리댄스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가연 양은 유치부 단체전 대상을 수상했다.

아델라 오리엔탈 무용협회 구도영 협회장은 이번에 6회째를 맞은 ‘대전 어울림 춤 축제’가 어린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실력 있는 다양한 무용인들이 참여한 춤 한마당 축제로 진행됐다며 “춤은 언어로 말하지 않고도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소통의 도구이자 문화”라고 강조했다.

댄스의 변방인 대전에서 세계규모 벨리댄스대회와 전국학생생활무용경연대회, 벨리댄스 동호인 페스티발 등을 개최해 성공시키고, 또한 대회 입상자에게 중국에서 열리는 BDC에 참가시켜 한국 벨리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리고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아델라 오리엔탈무용협회 구도영 회장은 말한다. 구도영 협회장은 대전의 벨리댄스를 한국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고 뿐만 아니라 중국의 BDC세계벨리댄스 대회에 문하생과 대회 입상자를 출전시켜 입상의 기쁨과 함께 대회 심사위원 및 강사로 초청받아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재능

구도영 협회장은 고가연 양의 단체전 대상 수상과 관련해 꾸준히 성장한다면 세계적인 춤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치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가연 양처럼 어렸을 때부터 벨리댄스를 하게 되면 유연한 동작은 물론 예절에서 학교 공부까지 모든 면에서 우수한 학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국내는 물론 세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는 그런 재능을 가진 학생으로 보입니다. 고가연 양은 천부적인 소질도 있지만 엄마가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날이 더욱더 성장하는 것 같아요, 아마 이대로 꾸준히 성장한다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춤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게 가장 큰 계획이기도 합니다.”

벨리댄스는 이집트의 전통무용으로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장르로 발전해온 민속춤이다. 배꼽춤으로 알려진 벨리댄스는 다산을 상징하는 춤으로 이집트에서는 결혼식에 벨리댄서를 초청해 배에 손을 얹고 사진을 찍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근래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추고 있는 춤으로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결합해 더욱 화려하게 발전하고 있다.

구도영 협회장은 벨리댄스의 저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벨리댄스를 보면서 교통의 요지인 대전에서 벨리댄스 춤 문화를 정착 시키고 싶었습니다. 제 평생의 벨리댄스 춤 축제인 만큼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며 대전 어울림 춤 축제라는 이름으로 2013년 벨리댄스 경연대회와 갈라쇼를 계획, 매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벨리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아델라 오리엔탈 무용협회, 벨리댄스 저변화에 기여

대전뿐만이 아니라 세계로 알려진 대전 어울림 춤 축제는 세계벨리댄스 경연대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이제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인이 참가하고 겨루는 대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

아델라 오리엔탈 무용협회에서는 다양한 벨리댄스의 장르를 배울 수 있으며, 정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가 있는 벨리댄스를 꾸준히 배우고 익히며 리듬 이론 및 실기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벨리댄스로 꿈을 꾸는 청소년 및 취미로 활동하시는 분들과 운동으로 하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라 무용 봉사단은 비영리 단체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년 원도심 거점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와 기부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서 사회에 더 크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델라 오리엔탈 무용협회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벨리댄스 워크숍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전국의 실력파 선생님들을 초청해 전국의 많은 벨리댄스로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전국의 벨리인들과 함께 벨리댄스 동호인 페스티발을 개최해서 함께 무대를 만들고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벨리댄스 뿐 아니라 발레의 기초도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를 맘껏 배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아델라 오리엔탈 무용협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민간자격등록 관리기관으로 교육에서 이론 및 필기 실기 시험 후 합격시 자격증 발부까지 이뤄진다. “꾸준히 공부하며 열심히 땀 흘리며 춤출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게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앞으로도 쭉 겸손하게 한길을 가며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벨리스토리워크샵을 더욱 발전시켜서 전국의 벨리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 마스터들을 초청해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많은 분들에게 제공하고 수준 높은 공연기획으로 다양한 장르의 벨리댄스를 대중들에게 이곳 대전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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