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워커힐호텔 4층 아트홀에서 MBG 배양육 연구 성과 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자리에는 임동표 MBG 그룹 회장(이학박사), 장종수 MBG 그룹 대표이사, 김도현 교수, 김영성 신한대학교 교수, 강계원 교수, 노주예 MBG 연구원, 언론사 등 수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시식하고 있는 MBG 그룹 장종수 대표이사와 임동표 회장
배양육 요리

자리에서 임동표 회장(이학박사)은 “연구발표회는 저희 MBG 그룹이 카이스트 연구진과 연구과제 협력을 통해 함께 개발해온 배양육(cultured meat)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라며 “배양육을 만드는 시도는 네덜란드, 미국, 일본, 이스라엘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시도가 드물었다.”고 지적했다. ‘배양육’이란 일명‘실험실 고기’ 라고도 불리는데,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배양해 만든 고기를 의미한다.

임동표 회장은 “MBG 그룹은 배양육을 미래 먹을거리 사업 중 하나라는 전략적 판단아래 2016년 이래로 꾸준히 배양육을 연구해 특허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MBG 연구소는 한우의 근육 위성세포를 추출해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배양된 세포를 수확해 이제 요리를 할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대형마트에서 배양육을 맛보게 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을 기대하며 MBG그룹은 그러한 미래를 앞당겨 국민건강과 생명윤리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세상이 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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