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유재운, 이하 ‘조합’)(http://kossa.or.kr)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총 85개 조합사 중 67개사가 최종 참석[참석율(78.82%)]해 주요 현황보고, 결산‧이익잉여금 처분(안) 및 이사사 선임에 대한 의결, 현안 토의 3건 등으로 구성됐고, 폐회 이후 만찬 및 경품 추첨 행사가 별도 진행됐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실적, 업무감사, 출자금 변동 등에 이어 캐치프레이즈(슬로건) 공모전 결과를 보고했다. 조합의 다단계판매 회원사는 2018년도 중 18개사가 신규가입하고, 20개사가 해지해 2018년말 기준 86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가 감소했다. 이와 함께 2018년말 기준 조합의 출자금 총액은 922억원으로 전년말 출자금 878억원보다 44억원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결사항으로는 2018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및 이사사 선임의 건(연임)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조합은 조합사가 스스로 정책방향을 결정하도록 하기 위해 토의 안건으로 ‘조합 슬로건 선정 및 조합명 개정’, ‘공로 조합사 시상식 존속여부’ 및 ‘공제규정 등 개정’ 등 총 3건을 상정, 이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조합은 작년 11월 임시총회에서 “조합사와 조합의 정체성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는 조합사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월부터 금년도 1월까지 캐치프레이즈(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조합 슬로건 선정 및 조합명 개정’을 첫 번째 토의안건으로 상정했다. 유관기관 슬로건 활용사례, 공모전 결과, 그리고 공모전 당선작을 바탕으로 구성된 슬로건 4건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고 조합사 투표를 통해 ‘사람을 잇다! 가치를 더하다!’을 대표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이어 조합 명칭 개정에 관한 조합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합사들은 조합 명칭 개정 검토에 대해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졌다. ‘공로 조합사 시상식 존속여부’를 토의안건으로 상정해 공로 조합사 시상 목적 및 작년도 공로 조합사 선정기준을 설명한 후 토의를 진행했다. 토의 결과 금년도 공로 조합사 시상식은 보완해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기타 ‘공제규정 등 개정’을 상정해 공제료 산정, 신규 공제계약 체결 심사 강화, 위약금 부과 기준 개정,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 기타 공제규정 개정, 계약 관련 서류 간소화 실시 등에 관한 조합사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조합사들의 편의에 따라 해당 내용을 개선해나가는 안에 대해 대다수의 동의가 있었다.

유재운 이사장은 토의를 마무리하며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조합에게 또 한번 주어진 엄중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추진함에 있어 미진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번 연도에도 총회 입구장에서부터 포토존 등을 마련하고 총회 직후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등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총회가 아닌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고 결정하는 총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운 이사장은 “정기총회이건 임시총회이건 (조합사)여러분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포토월, 즉석사진 촬영행사 등 많은 준비를 하였다”며 “조합사의 최대이익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여러분이 주신 말씀은 검토를 거쳐 금과옥조처럼 반드시 이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2019년도에도 ‘조합사와 조합은 하나’라는 비전 하에 조합 및 조합사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조합사의 발전을 추구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