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직거래장터 200여개 개설

 

추석 성수품 싼 가격에 집중공급해 과일 등 성수품 물가 잡는다!

정부는 이달부터 다음 달 초까지 사과 배 등 과일류는 평시 대비 2배, 배추 무 등 채소류 임산물은 1.6배 축 수산물은 1.2배를 시장에 풀 계획이다. 배추 계란 오징어 등은 소비지 직공급으로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폭우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는 도매시장에 공급하는 수급조절물량을 하루당 300톤(t)에서 400t으로 늘린다. 또 추석에 대비한 추가 수매물량 3천t도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 50% 싼 가격에 내놓는다.

최근 가격이 하락한 계란은 정부 수매 (1천만개), 농협비축(1천만개), 민간보유(3천만개) 등으로 수급·가격이 불안해질 때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했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오른 오징어는 원양산(産) 반입물량 9천800t을 즉시 유통하고 긴급수매 물량 200t을 다음 달 3일까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에 33% 싼 가격에 공급한다.

전국 농협·수협·산림조합 특판장 2천145개소에서 다음 달 초까지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등을 30∼40% 싸게 판매한다.

광화문광장 등 전국 직거래 장터 239개소가 개설되고 로컬푸드 직매장 특판(209개소), 축산물 이동판매(18개소) 등도 진행된다.

추석 성수품 수입가격 동향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점검 기간을 월에서 주 단위로 단축하고, 차례상 비용, 유통업체·원산지별 가격 비교 정보도 제공한다. 이달 29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도 특별 점검하며 수입물품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저금리 경영안정자금 4천억원, 신규보증 1조2천억원 공급

공공조달 납품기한을 추석 연휴 직후인 경우엔 다음 달 16일로 연장하고 수탁기업협의회 등을 통해 대 중소기업 간 납품기한도 연장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추석 할인 행사 기간엔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를 독려하고 특별자금 대출 등을 위해 총 27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금리(2.5∼2.7%)로 4천억원 수준의 경영안정·성장촉진자금을 지원하고 지역 신보를 통해 1조2천억원의 신규 보증도 공급한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세·관세 납기 연장·분할 납부를 허용하고 세금 환급도 조기에 신속하게 해주기로 했다.체불임금 집중지도 기간을 2주에서 3주로 확대하고 생계비 대부 금리를 인하하는 등 체불근로자 지원도 확대한다.폭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예비비를 신속하게 집행하고 재해보험금은 추석 전에 지급하도록 했다.

사회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기 구입 지원금은 조기에 지급하고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순회공연 등 문화·예술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연휴 기간에도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한 아이 돌봄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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