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쿱(대표이사 서정훈)이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으로는 최초로 베트남 다단계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쿱은 이미 2017년 미국과 대만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12월에 일본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쿱은 베트남 다단계판매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지난 2018년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해 베트남 사업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지쿱에 따르면 애터미, 교원더오름, 아미코젠퍼시픽 등 국내 기업들도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지만 약 2년간 베트남 다단계 판매 라이선스 등록을 요청한 전 세계 기업 중에서 이번 11월에 3개 기업만이 재승인 및 신규 승인을 받았다. 그 중 유일한 국내 기업이 지쿱이다. 자사 제품력과 공정한 유통사업 전개 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에서 베트남 다단계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

베트남은 산업통상부 경쟁소비자국에서 다단계사업판매법을 재정비하고 2017년도에 현지 다단계 기업 약 절반의 판매 라이선스를 취소시켰을 만큼 다단계 기업 판매 등록이 까다로운 국가로 많은 네트워크마케팅 기업들이 라이선스 발급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려 왔다.

지쿱 글로벌사업팀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로 베트남의 다단계판매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데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베트남 시장에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의 제품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쿱의 건강한 유통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쿱은 2015년 설립 3년 만에 2018년 총매출액 84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국내 130개 네트워크마케팅 사업자 중 매출 순위 9위를 기록, 2017년 대비 약 74%의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토종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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