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마케팅뉴스
대기업·제약사, 앞 다퉈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 유상철 기자
  • 승인 2018.01.17 11:37
  • 댓글 0

LG생활건강, ‘생활정원’으로 새롭게 선보여
오리온, ‘US 닥터스 클리니컬’ 상반기 론칭 준비
유한양행, 녹용 제품 등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개발 


대기업, 제약사 등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앞 다퉈 진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을 예고했다. LG생활건강은 기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청윤진’을 ‘생활정원’으로 새롭게 리브랜딩하고,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유리’를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추세가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추구하는 데다가, 중장년층은 물론 건강관리에 민감한 젊은 세대까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생활정원’이라는 신규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생활정원은 ‘빛나는 생기와 지치지 않는 활기, 그리고 건강한 생활이 피어나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생활정원’브랜드는 멀티비타민, 오메가 등 기초영양 제품부터 시작해 관절, 간 건강, 눈 건강 등을 위한 특정 기능성강화 제품, 홍삼·녹용 제품, 다이어트 제품, 어린이영양 제품까지 다양한 연령대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리온은 식품 전문 유통 채널인 NS쇼핑과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월 2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 론칭을 앞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US 닥터스 클리니컬(U.S. Doctors’ Clinical)’의 NS홈쇼핑 및 온라인 채널 독점 유통·판매에 합의했다.

오리온-NS쇼핑 건강기능식품 판매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좌: 김형석 오리온 신규사업부문장, 우: 조성호 NS쇼핑 방송사업부문장)

지난해 8월 미국 건기식 전문기업 로빈슨파마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건기식 시장에 진출한 오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기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한편, 이미 탄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오리온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큰 수요가 기대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0년 2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US 닥터스클리니컬’은 북미 지역 연질캡슐 생산량 1위 기업인 로빈슨파마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되는 제품으로, 미국 내 전문의 40여명이 직접 개발한 브랜드다. 오리온은 30여개의 닥터스클리니컬 제품 중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효능을 갖춘 제품들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은 기존 제과 사업에 건기식, 기능성 음료, 간편대용식, 디저트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기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미국 건기식 1위 기업인 로빈슨파마의 프리미엄 제품을 국내 1위 건기식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만큼, 시장에 보다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해 8월 자연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자연 건강식품 브랜드 ‘하루기초’를 출시했다. 동원F&B의 자연 건강식품 브랜드 ‘하루기초’는 ‘건강한 하루가 행복한 삶의 기초’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건강즙 제품들을 중심으로 자연 원료로만 만들어 더욱 건강하며, 바쁜 일상 속에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하루기초’ 제품은 헛개열매진액, 의성 산수유진액, 강화 약쑥진액, 안동 생강진액, 양배추 진액 등 건강즙 5종과 마늘환, 누에환 등 건강환 2종이다. 의성, 강화, 안동 등 국내 유명 산지에서 키운 원료로 만들었다. 

동원F&B는 그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선보여왔다. ‘동원 천지인 홍삼’은 지난 2007년 동원F&B가 출시한홍삼전문브랜드로 홍삼정, 순홍삼액 등을 비롯해 중년여성, 어린이 및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제품과 컴파운드 케이가 다량 함유돼 흡수율이 높은 ‘메가사포니아’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등을 선보여왔다. 
GNC는 1935년 탄생한 미국 건강기능식품 1위 브랜드로 세계 52개국에서 89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동원F&B는 국내 GNC 독점 수입 판매원으로 지난 2002년부터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스포츠 영양제, 허브 등의 제품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녹용 제품 등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한 신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15일(뉴질랜드 현지시간) 뉴질랜드 사슴협회(DINZ)와 녹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뉴질랜드산 녹용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천연원료를 주로 연구하는 뉴질랜드 국립농업연구소인 애그리서치(AgRearch)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애그리서치에 연구비를 투자하는 등, 뉴질랜드 산 녹용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뉴질랜드 산 녹용은 최적의 사육환경에서 생산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지녔다”며, “제약회사로서 우수한 품질의 녹용을 공급받는 것에 최우선적인 목표를 뒀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미래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유한양행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지난 2년간 준비해왔다. 

유한양행은 올해 초 약품사업과는 별도로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를 만들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지난해 11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브랜드 ‘장대원’을 론칭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2종으로 구성됐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성인용)은 세계 최다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가 포함된 9종의 복합 균주 제품이다. 장내 환경에 최적화된 유산균 설계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 생리활성에 도움이 되는 멀티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향후 장대원 브랜드에 대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8월 멀티비타민 제품 ‘센트룸’을 일반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해 판매 중이다. 화이자는 ‘센트룸’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됨에 따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팔 수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상철 기자  ysc14@sisaenews.com

<저작권자 © 시사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