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회식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올림픽플라자 내 개폐회식장에서 막을 올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개회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천여 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한 편의 겨울동화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은 공식 시작일인 9일부터 폐회식이 있는 25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92개국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등록회의 결과 최종적으로 92개국 2천920명의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출전 선수는 남자가 1천708명, 여자가 1천212명이다.

8일 컬링 믹스더블 경기로 대회의 첫 경기 일정을 시작한 평창동계올림픽은 9일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9일 개회식 관람을 위해 평창을 찾을 이들에게 “추위에 대비한 개인 방한대책을 반드시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9일 밤 개회식장의 예상기온을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 체감온도를 영하 10도 내외로 전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개회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정상급 외빈들과 함께 92개국 대표 선수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개회식에 앞서 각국 정상급 외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리셉션을 주최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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