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기자회견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진행…원도심 활성화 의지 담아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전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3월14일, 천안역 지하상가 상인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타 후보들과 달리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한데 대해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 지하상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제야말로 대한민국을 반드시 선진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이제는 우리도 확실히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고 덧붙엿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제대로 해라!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라! 이제는 문화선진국까지 가자!’를 캐치프레이드로 선정하고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주권자의 명령, 국민의 명령이 정치인의 기본적인 임우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자기만 옳다고 우기지 않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하여 인내와 경청의 민주주의, 인내와 포용의 민주주의, 인내와 설득의 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이를 위해 공정한 경제로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고 공정한 경쟁 속에서 능력 있고 성실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이 더욱 더 많은 역할할 수 있는 공정경제가 바로 서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나아가 “GNP만 높다고 선진국이 아니라 의식과 문화의 선진국이 진정한 선진국”이라며 “지금은 총칼로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아니라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이끌어가는 시대이기에 배려와 합리성이 국민 의식으로 자리잡아 진전한 선진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문화와 의식의 선진화를 강조했다.

 

한편 이규희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천안시의 발전에 대한 5대 공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5대 공약은 ▲원도심 초·중·고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이사오고 싶은 원도심” 조성 ▲독립기념관 인근에 국립자연사박물관과 국립야생화수목원을 유치, 독립기념관 일대를 체험교육의 메카로 조성 ▲동부지역에 제2의 에버랜드 유치, 천안시민 재충전의 휴식처 조성 ▲수도권 전철의 병천으로 연장, 독립기념관- 이동녕 생가-충무공 김시민 장군 사적지-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잇는 역사관광축 조성 ▲낙후된 동부 6개면 농촌 및 전통 시장, 골목 상권의 활성화로 경제 민주화와 국토 균형 발전 조성 등이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