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안될 경우 무소속 출마 고려…교육전문 엄마시장 될 것

바른미래당의 김경자 서울시의원(강서2)이 21일,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실에서 6·13 지방선거에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30여년간의 교직생활과 구의원에서부터 구청장, 서울시의원까지 정치와 행정을 겸비한 김경자 의원은 “가정이 웃어야 서울이 웃는다”, “정치는 봉사고, 책임지는 것”을 주제로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출마회견문을 통해 “주식회사 서울특별시의 주주는 시민이고 사장은 시장이 되어 부채없는 서울시, 돈을 쓰는 시장이 아닌 벌어오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가정에 안고 있는 문제들을 직접 듣고 해결해 결혼과 출산이 삶에 잇어 짐이 아닌 행복의 근본이 될 수 잇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의원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자신을 전략공천하지 않을 경우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펀딩을 통한 선거자금 모금 운동도 전개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자 시의원은 출마회견문을 통해 첨단 5G(4차 산업혁명)관련 사업단지 조성과 건전한 기업풍토 조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10만개 육성 등 30개의 공약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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