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성폭행...피해 여신도 5명 경찰에 고소장 제출

사진 출처 만민중앙성결교회

여신도 5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만민중앙교회의 신도인 피해자 5명은 이재록 목사가 막강한 교회 내 권위 등을 이용해 20대 초중반 신도들을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 했다.

 

피해 여성들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20년 가까이 성폭이 지속돼 왔으며 이 목사는 일정한 장소를 마련한 뒤, 여신도들이 상담을 신청하거나 문의를 할 경우 해당 장소로 유인해 성폭력을 행사해 왔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적이라고 판단해 이 목사에 대해 출국금지응 했다고 밝혔다.

 

한편 만민중앙성결교회 측은 일부 언론의 취재 요청에 대해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하고 있으면서도 가해자로 지목된 이재록 목사는 일체 언론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