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떨어진 합판에 맞아 80대 노인 사망

사진 = 조선일보

4월 11일 인천서 강풍에 날려 떨어진 합판에 맞아 80대 노인이 치료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서구 왕길동 폐기물처리장에서 일하던 A씨(81)는 초속 20m를 넘나드는 강풍에 날아온 가로 1m 세로 1m 크기의 합판에 맞은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11일 끝내 사망했다.

 

이번 강풍으로 인천대교 남단에서 1통 트럭이 강풍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강원도 속초에서는 교회의 종탑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0일 발령했던 강풍경보·주의보를 해제하는 등 강풍은 잦아지겠으나 오후부터 황사 농도가 심해질 것이라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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