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둘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

22세 어린 나이의 가수 타니(본명 김진수)가 4월 14일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타니는 새앨범 발표를 앞두고 휴식 차 가족들을 보기 위해 어머니 소유의 벤츠를 타고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소돼 현장에서 즉사하였다. 경찰은 사고당시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시신이 모두 불타 신원 확인이 어려우며 운전당시 음주 여부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데뷔한지 2년밖에 되지 않은 타니는 지난 1월 힘겹게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2집 '내일-A Better Day'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으며 관계자는 "타니가 부모님을 뵈러 집에 내려 갔다 사고를 당했으며 외동아들이라 부모님의 충격이 더욱 크다"며 슬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故 타니는 지난 2016년 자신과 같은 나이에 세월호 사고로 사망한 친구들을 추모하는 불망(不忘)-Always Remember을 노래했으며 그의 사고가 세월호 4주년을 단 하루 앞두고 벌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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