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7만 명 초과 '국민관심 집중'

 

[시사경제뉴스=최유진 기자] 지난 4월 30일 광주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 30대 남성이 실명 위기에 처했다.

 

5월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신의 친동생이 광주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의하면 4월 30일 광주에서 33세 A씨가 도로가 풀숲에서 10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A씨의 머리를 돌로 찍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는 등 잔인한 폭행을 가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 A씨는 안와골절로 실명 가능성이 크다는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찰이 가해자들을 조사 중이며 그 중 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 되었고 4명은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에 가해자들에게 엄격한 처벌을 요구한다는 국민 청원이 7만 명을 넘어섰다. 여론은 가해자들을 폭행죄가 아니라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함으로써 사회악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사건을 접한 일부 광주 네티즌은 가해자들이 조직폭력배라 주장했으나 광주 광산 경찰서 측은 조직 폭력배 명단에 이름이 오를 정도의 조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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