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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크럼프 댄스팀 프라임킹즈 김태현 대표 인터뷰천사 같은 미소를 가진 괴물 댄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8.05.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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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뉴스=최유진 기자] 괴물같은 댄서가 되고 싶다는 그는 크럼프를 입에 올릴 때마다 천사같은 미소를 지었다.

 

Mnet에서 방영했던 댄싱9 시즌2와 시즌3 우승팀 블루아이의 멤버이자 국내 최고의 크럼프 댄스팀 ‘프라임킹즈’의 대표 김태현씨를 만났다. ‘크럼프 댄스’라는 강렬한 스트릿 장르의 춤을 추는 그는 무대 위에서와 같이 첫인상도 강렬했다. 하지만 ‘크럼프’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국가대표 크럼프 댄스팀 프라임킹즈

 

‘프라임킹즈’는 투페이스, 레이더, 스톰퍼, 매드불, 넉스, 럼블러, 에스크, 트레인, 도어, 레드독 그리고 김태현으로 구성된 세계최고의 크럼프 크루이다. 언더팀으로 연습생 개념의 JrPrimez까지 총 20명의 인원이 프라임킹즈에 소속되어있다.

 

김태현 대표는 본래 몬스터 우팸이라는 팀에 소속된 댄서였으나 4년 전 국내 최고의 크럼프 댄스팀을 만들어 ‘크럼프’라는 장르를 국내에 알릴 목적으로 팀원을 꾸리기 시작했다. 그는 ‘최고’라는 말을 많이 썼다. 처음 시작하는 때부터 김태현 대표는 최정상을 바라보며 시작하는 사람이었다.

 

아직은 생소한 크럼프 댄스

 

‘크럼프’라는 춤 장르는 당연히 생소하다. 김태현 대표는 크럼프(Krump)는 kingdom radically uprised mighty praise의 약자로 춤추는 사람과 관객이 같이 하이프를 하며 에너지를 내는 춤이라고 설명했다. 비보잉과 비슷해 보이지만 크럼프는 더욱 강렬하고 거칠고 자유로운 춤이며 관객도 함께 호응하며 무대를 완성해 간다는 점이 다르다.

 

김태현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스트릿 댄서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다룬 ‘라이즈’라는 영화를 보고 춤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 춤을 시작한 것은 팝핀이었다. 팝핀을 배우다 크럼프라는 춤이 가진 카리스마와 강렬함에 매료되어 크럼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프라임킹즈가 되고 싶다면

 

김태현 대표는 프라임킹즈 멤버는 연습생 중에서만 뽑는다고 하였다. 연습생은 그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 중에서 뽑는다. 그가 연습생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인성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지켜본 사람만을 뽑는다고 했다. 춤 실력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 역시 처음 크럼프를 시작할 때 춤에 재능이 없었기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습하고 노력하면 결국 해낼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크럼프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실력과 재능에는 상관없이 팀원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프라임킹즈는 팀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해주지 않으면 함께 팀을 꾸려 갈 수도 없고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군무 등을 멋있게 완성할 수 없기 때문에 멤버를 뽑을 때 김태현 대표가 멤버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인성이었다. 또한 그는 멤버를 뽑을 때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팀원 전체와 상의를 한다고 말했다. 좋은 팀을 꾸려 즐겁게 춤을 추기 위해 그는 많은 시간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크럼프에 몸관리는 필수

 

크럼프는 춤이 거칠고 동작이 커서 체력소모가 큰 춤이다. 당연히 힘들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김태현 대표는 힘이 든 것보다도 다치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댄싱9 촬영 당시 그는 어깨를 써서 스윙이라는 동작을 하다가 어깨 근육이 늘어나 팔을 들기도 힘들었다고 했다. 한번 늘어난 근육은 치료로 되돌리기가 힘들어 오랜 시간 춤을 쉬거나 근육이 끊어질 때까지 기다렸다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김태현 대표는 몸 관리를 위해 스트레칭, 트레이닝에 운동선수들이 받는 마사지까지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웬만한 물리치료사보다는 자신이 나을 거라는 그의 연습실에는 비상약과 치료제등이 항상 상비되어있었다. 그는 자신의 건강보다는 동료들과 크럼프에 관심을 갖고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자신처럼 좋아하는 걸 하다가 다쳐서 힘들어하지 않게 돕고 싶다고 말했다.

 

 

 

최유진 기자  amy3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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