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후 아무렇지 않게 뮤직뱅크 진행 및 SNS 업데이트

 

[시사경제뉴스=최유진 기자] 병원선에 출연했던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협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피해자 A씨와 술을 마시다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였지만 거부당했고 이서원이 계속해서 다시 성추행을 시도하자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에 이서원은 A씨를 흉기로 협박하였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5월 16일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서원은 4월 성추행과 흉기 협박 범행을 저지른 뒤 사건이 드러나기 전 약 한 달 동안 죄책감 없이 KBS 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진행하고 SNS에 세월호 추모글을 올리는 등 반성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보였으며 소속사 역시 사건이 보도되기 전까지 이서원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한편 방영 예정이었던 이서원 출연작 tvN 새월화드라마 ‘어바웃 타임’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서원을 하차시켰고 이미 중반부까지 촬영됐던 그의 분량은 재촬영 할 것이라 밝혔다. 드라마 어바웃 타임은 인간의 수명 시간을 보는 능력을 가진 여자와 그녀와 운명으로 엮이는 한 남자의 운명구원 로맨스로 배우 이상윤과 이성경 임세미 등이 이서원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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