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률 로열티 제도 및 소통 확대

(앞줄 왼쪽부터) 김태현 7번가피자 가맹점주협의회장(통영점), 양명덕 (주)7번가사람들 대표, 양호용 이사, (가운뎃줄 왼쪽부터) 김동수 협회 상근부회장, 유영욱 공정위 가맹거래과장, 박기영 협회장, 김용남 ㈜7번가사람들 상무, (뒷줄 왼쪽부터) 임영태 협회 사무총장, 박호진 대외협력실장

[마케팅뉴스] 최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자정실천안에 이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잇따라 상생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7번가피자가 가맹점주협의회와 정률 로열티 제도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7번가사람들(대표 양명덕)은 자사 브랜드 ‘7번가피자’ 가맹점주협의회(회장 김태현)와 지난 6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체결식에는 박기영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와 유영욱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7번가피자는 지난 6월 170여개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협회 자정실천안 및 정부 시책에 따라 본사가 직접 나서 가맹점주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또한 물품유통마진을 없애고 해외 선진국에 보편화된 정률 로열티 제도를 도입, 가맹점과의 상생을 모색하는 한편 가맹점사업자의 영업지역 명확화, 광고·판촉행사의 투명한 공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명덕 ㈜7번가사람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인 정률 로열티 방식을 통해 본부의 물품유통마진 없이 가맹점 수익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21년간 연 평균 폐점률 1.1%를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170여개 가맹점들과의 상생과 소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고, 김태현 가맹점주협의회장은 “7번가피자가 장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본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했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7번가피자는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인 정률 로열티 제도 도입 등 상생 문화와 업계 선진화를 선도하는 모범 기업”이라고 강조했고, 유영욱 공정위 가맹거래과장도 “가맹점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비전이 참 인상적”이라면서 “자율적 상생문화의 확산을 돕기 위해 모범적 본부들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률 로열티 제도는 가맹점의 매출에 비례하여 가맹본부의 수익이 증대되는 시스템으로, 가맹사업 분야의 부조리 근절과 상생을 위한 이상적 모델로 꼽힌다. 협회 역시 지난해부터 자정실천안과 포럼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률 로열티 제도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