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유지

향후 1주일 간 환자 발생 추이, 감염 양상 등 고려해 단계 조정 재논의

▶ 정부 자료 발췌
▶ 정부 자료 발췌

31일 정부는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월 1일(월) 0시부터 2월 14(일) 24시까지 2주간 유지키로 했다.

다만,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계속된 운영 제한과 집합금지로 인한 생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국민의 참여도도 떨어지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1주 간 환자 발생 추이, 감염 양상 등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단계, 집합금지 및 운영 제한에 대한 조정을 1주 후 재논의하는 것으로 했다.

설 연휴로 인한 이동 증가 위험을 고려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특별조치는 유행 양상과 무관하게 변동 없이 2주간 유지한다. 이는 설 연휴기간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며 직계 가족의 경우에도 거주지를 달리하는 경우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 연휴에 최대한 귀성과 여행 등을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나눠 주길 당부했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 사항,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방안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지침 등을 논의했다.

한편, 코로나19 환자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다가, 최근 집단감염 증가 등 환자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환자 수가 증가해 최근 1주간(1.25~1.31)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420여명 수준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400~500명)의 범위에 다시 들어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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