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애터미에서 연 1억원 이상 받는 판매원 각각 491명, 365명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마케팅뉴스] 지난해 다단계판매업체 수와 판매원 수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다단계판매시장 전체 매출액과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약간 감소했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2017년도 기준 총 125개 다단계판매업체의 매출액,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총 매출액은 지난해 5조 3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위 10개 업체 매출액은 3조 5,49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70%를 차지했다.

등록 판매원 수는 870만명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이중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는 157만명(등록 판매원 수 대비 18%)이었다.

이번에는 후원수당 지급수준별 자료를 처음 공개했다. 상위 1% 미만에 속하는 다단계판매원(15,624명)이 지난해 지급받은 후원수당은 평균 5,861만원인 반면, 나머지 99% 판매원(155만 여명)이 지급받은 후원수당은 평균 49만원인 것으로 공정위는 분석했다.

후원수당 금액수준별 지급분포를 공정위가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중 연 3천만원 이상 수령자는 9,451명으로 0.6%에 그쳤고, 연 50만원 미만 수령자는 134만명으로 85.2%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의 초고액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는 1,892명이고, 전체 후원수당 수령자에서 0.12%를 차지했다. 한국암웨이, 애터미에서 연 1억원 이상 받는 판매원은 각각 491명, 36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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