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솥밥기 프리미엄 브랜드 ‘솥밥대통령’

▶(주)인성생활과학 박인성 대표
▶(주)인성생활과학 박인성 대표

밥은 우리나라 음식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주식이다. 요즘에는 빵과 면 등 다양한 음식을 먹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에게는 역시 밥이 가장 보편적인 음식이다.

밥집은 밥이 맛있어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가 있듯이, 밥집은 반찬보다 밥이 맛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주로 연탄불이나 곤로 또는 가마솥 앞에 지키고 서서 냄비 밥을 했다.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던 때였다. 밥만 맛있으면 빈곤한 찬도 문제 될 것 없다. 하지만 밥맛이 중요한데 정작 맛있는 밥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우리의 진짜 밥을 생각하고 만드는 이가 있다. 지속적인 전기솥밥기 연구개발로 외식업계에 솥밥대통령으로 불리며 전기 솥밥 분야에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는 ㈜인성생활과학 박인성 대표를 만나본다.

기술혁신 기업, 업계 부동의 1위 솥밥대통령

최적의 밥맛, 밥 짓기에서 시작

㈜인성생활과학은 국내 전기솥밥기계 전체 판매량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이다. 현재 전기솥밥기계 브랜드 솥밥대통령은 업계 부동의 1위 제품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솥밥대통령에 대해 압력솥밥과 돌솥밥만의 좋은 점들만 합쳐 전기 인덕션에 그대로 옮겨 놓은 기술혁신 제품이라고 말한다.

㈜인성생활과학은 외식업계 식당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하는 주력 에너지를 화석연료인 가스에서 친환경에너지인 전기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전자동 가마솥밥기계 솥밥대통령을 개발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말하는 맛집의 척도는 밥맛이 좌우한다고 한다.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선 식당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밥맛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밥 온도에만 중점을 둔 기존 공기밥이 아닌 집밥처럼 갓 지은 윤기나는 밥을 제공하는 식당을 고객은 원한다.

박인성 대표는 “예전엔 대부분의 식당에서 일반 전기밥솥 또는 압력밥솥을 쓰고 있었다”며 “미리 밥을 지은 이후 밥이 마르고, 퍼진 상태로 보온만 유지한 채 공기밥을 손님들에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밥 온도에만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그래도 밥에 조금 더 공을 들이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은 오래 전부터 즉석 돌솥밥을 해왔다”며 “가스 불 위에 가마솥을 올려 수시로 밥을 지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가스식 돌솥밥을 제공하는 식당의 경우 손수 하기엔 식당 사장님들이 돌솥의 무게로 인해 육체적으로 너무 힘이 들뿐만 아니라 여름철 뜨거운 열기, 가스 연료비의 증가로 단점이 크다. 더불어 밥 짓는 시간까지 오래 소요돼 현실적인 문제점이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게 외식업계의 고민이다.

시간 절약과 비용 절감까지 두 마리 토끼 잡아

박인성 대표는 “기존 가스식 가마솥은 대략 20분 내외로 소요되며, 일례로 50명분 밥을 짓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릴 것”이라며, 이로 인해 “고객 테이블에 밥이 제공되는 시간도 많이 늦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단점을 해결하고자 12년 전부터 7분 만에 되는 밥, 다른 음식과 같이 테이블에 나갈 수 있는 밥을 만들자 생각했다”라고 솥밥대통령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전기로 도입한 계기는 가스 연료비의 절감과 유해가스 차단을 하기 위해서다.

하루종일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겐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박 대표는 “이를 위해 일산화탄소를 없애기 위해 전기 인덕션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전기솥밥기계 솥밥대통령은 기존 가스 솥밥과는 달리 효율성이 아주 높다.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약 2.8기압을 사용해 기본적으로 솥밥이 6~7분 내로 완성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박 대표는 “가스 연료비의 경우 하루 200인분 기준, 월 35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까지 나왔던 비용을 단 10만 원대의 전기요금으로 낮췄다”라고 말했다.

▶솥밥대통령 Mini(미니) 모델 이미지
▶솥밥대통령 Mini(미니) 모델 이미지

인덕션 기능 탑재한 고성능 전기솥밥기계

㈜인성생활과학의 기본 모델은 솥밥대통령 ▲Flat ▲3D ▲Multi ▲mini로 구성돼 있다. 우선, Flat모델은 1~4인분까지 취사가 가능하다. 아울러 다양한 종류의 솥 취사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또 다이얼로 화력 조절이 가능해 밥맛을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한 모델이다.

아울러 Multi모델은 인덕션으로 1~4인분 취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덕션 용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가정용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가정에서 자동 버튼을 누르면 취사는 물론, 다양한 용기로 전골, 튀김, 찌개, 볶음 요리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Mini모델은 스텐솥 1-2인분 및 주물솥 1인분 취사가 가능한 모델이다. 핵심 기능을 단순화해 사용이 더욱 간편하다. 실속형 모델로 가로 23cm, 세로 27cm의 작은 규격으로 관리가 쉽고 내구성이 우수하고 열전도율이 높다. 1~9단까지 끓이기 버튼을 활용하면 다양한 요리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솥밥대통령 3D모델은 국내 유일 3면 입체 가열방식으로 솥 전체가 접지면이 돼 더 빠르게, 높은 열로 가열해 빠른 시간안에 조리가 가능하다. 버튼만 누르면 누룽지 솥밥은 물론, 인공지능 계란찜 조리까지 가능하다.

솥밥대통령은 계단형 또는 책장형 구성으로 주방뿐만 아니라 홀에 놓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돌솥무게의 3분의 1 정도밖에 안 돼 서빙하기에도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 스텐가마솥으로 내구성과 위생까지 갖췄다.

㈜인성생활과학은 전기솥밥기 이외에도 인덕션 테이블, 레인지 등 업소용 IH 인덕션 제품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박인성 대표는 “각각의 식당 규모에 맞게 솥밥대통령의 구수는 4구, 5구, 8구, 10구, 12구, 15구, 20구 등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며 “평범한 공기밥 대신 솥밥을 공급해 식당의 밥맛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솥밭대통령은 출시 이후 성능과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외식업계에서 앞도적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솥밥대통령 Mini(미니) 20구 이미지
▶솥밥대통령 Mini(미니) 20구 이미지

열정 하나를 품고 뛰어든 외길 인생,

제품 우수성과 신의로 쌓아올린 믿음의 관계가 성장의 원동력

지금의 성공이 있기까지 박인성 대표는 하루하루 쉼 없는 행보의 연속이었다. “언제나 전기솥밥기 제품 생각만 해왔다”는 그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찾아뵙기 위해 홀로 자동차에 솥밥 기계를 싣고 매일같이 전국을 돌아다녔다”라고 회상했다. 주행거리가 많게는 월 1만km로 가까이 나왔을 정도로 국내 안 가본 지역이 없을 정도다.

사업 초기 제품이 시장에 나왔을 때 전기솥밥기에 대한 회의적 시선이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기존에 판매하는 공기밥은 1천 원”이라며 “당시 식당 사장님 입장에선 천 원 짜리 밥에 기계 비용까지 투자를 시도하기엔 부담이 돼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박인성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인성생활과학의 사훈인 “해보고 결정하자”처럼 박 대표는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직접 식당에 방문해 매장에서 사용하는 쌀을 가지고 시연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바로 눈앞에서 보여줬다. 기기 설치 이후에는 쌀 관리에서 쌀 선택하는 방법 등 다양한 교육도 제공했다.

기계의 경제적 장점과 사용의 편의성 그리고 윤기 나는 솥밥이 완성되는 것을 본 식당 사장들은 하나둘 관심을 보이며 점차 솥밥대통령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밥맛을 자신하는 박인성 대표의 노력에 외식업체 대표들도 솥밥대통령 브랜드 제품을 믿게 됐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판매 후에도 진정성 있는 AS를 시행해 많은 외식업체와 신뢰를 쌓아 갈 수 있었다.

박 대표는 “고객과 함께 이익을 나누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좀 더 꼼꼼하고 확실한 AS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 하나로 뛰어든 외길 인생은 성공을 거뒀다. ‘솥밥대통령’을 선보인 이후 올해 기준으로 전국 5천여 외식업체에 공급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내 굴지의 프랜차이즈 업체인 원할머니보쌈, 채선당, 이바돔 감자탕, 남가네 설악추어탕, 북창동 순두부 등 유명 브랜드 식당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원효로 사옥, 엔씨 소프트 사옥 등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 그리고 하얏트, 반얀트리 호텔, 소노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인성 대표는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라면서 다만, “코로나19에 힘든 소상공인과 힘든 시기를 함께하며 국내 시장에 더 매진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경기도 김포시에 추가로 공장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서울에 기존 공장이 있지만 조금이라도 원가 비용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차질없이 신속한 공급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식당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박인성 대표. “우리 고객은 항상 맛있는 밥 드리고 싶어요”라는 그의 말에서 고객에 대한 진한 애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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