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즉시 시행(3.5~3.20)

1·2·3·그룹 및 기타 그룹 일부 시설에 적용되고 있던 22시 운영시간 기준이 23시까지로 1시간 완화됐다.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대한 조치는 종전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3월 5일(토)부터 3월 20일(일)까지 시행된다. 

개편된 방역체계와의 정합성, 안정적인 위중증 규모, 누적된 민생경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추가 조정됐다.

행사·집회의 경우 접종여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위중증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유행규모 대비 위중증 환자 규모는 델타보다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다만 중환자 병상(50.7%, 3.4.) 등 의료체계도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향후 가용 여력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88.4%(3.4.)까지 상승했고, 전 국민 3차 접종률(61.7%, 3.4.)도 60%를 초과했다.

전파력은 높지만 위중증율·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해 고위험군 관리 중심의 방역체계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며, 이러한 개편의 일환으로 최근 확진자 동거인 수동감시 전환(2.25.), 방역패스 잠정 중단(2.28.)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일상 속 방역실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뿐만 아니라 사람 간 1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특히, 미접종·고령층의 경우 KF94 권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 및 무증상·경증 환자 다수 발생에 대비, 재택치료 관리 여력을 지속 확대 해나가고 있다. 3월 4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925,662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232,632명(수도권 129,583명, 비수도권 103,049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혈액보유량이 3일 이상 5일 미만인 ’관심 단계‘가 지속되고 있어,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확산을 요청했다. 3월 4일(금) 혈액 보유량은 4.0일분으로 ‘관심’ 단계이다. 올해 2월 28일 기준 헌혈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만 3천 건 감소한 수치이다.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정부기관은 3월 한달 동안 ‘헌혈 이어가기 행사’를 통한 단체 헌혈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행정안전부 등 31개 기관, 1천 6백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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