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확장”… 창립 20주년 앞두고 초심으로 도전적 외연 확장 · 조합사 실질적 성장 추진

▶ 2021년도 연차보고서 표지의 모티브는 한국의 전통화인 일월오봉도로, 한국적 미감 속에 조합사와 조합이 조화롭게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 2021년도 연차보고서 표지의 모티브는 한국의 전통화인 일월오봉도로, 한국적 미감 속에 조합사와 조합이 조화롭게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은 국문판 표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어청수, 이하 특판조합)(http://www.kossa.or.kr)은 팬데믹의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기 속 조합의 활동과 조합사 매출 실적 등 운영 성과, 2022년 조합의 경영목표와 중점과제 등을 담은 ‘2021년도 연차보고서’ 국ㆍ영문판을 발간했다.

▶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2021 연차보고서 내지
▶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2021 연차보고서 내지

2021년도 연차보고서에는 조합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실시한 주요 설문 내용 및 조사 결과 조합사가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조합사를 지원하는 것에 주력한 조합의 여러 활동이 수록됐다.

2021년도 전(全) 분기 적용됐던 공제료 차감 인하 조치, 조합사 직원·판매원 자녀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 활동과 공정위와의 간담회, 공정위와 함께 실시한 코로나19 현장점검 및 예방활동, 방판법 개정 등 업계 발전을 위한 양 조합, 유관기관과의 공조활동과 협회ㆍ소비자법학회 공동학술대회 등 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이 수록됐다. 

또한 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관할하는 보증제한 정책 개선을 추진해 다단계판매원도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제개선 성과도 수록됐다.

이외에 조합사 법률자문 서비스 및 소식지를 통한 ‘방판법 Q&A’ 운영, 양 조합과 공정위가 공조한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조합과 조합사를 알리는 케이블 TV 광고, 조합 SNS 계정 활성화와 조합 최초 대학생 SNS 홍보대사 활동, 언론 ‘다단계’ 용어 오남용에 대한 정정 요청 및 실적 등을 실었다.

팬데믹 및 조합사 수 감소에도 불구, 조합 최대 매출 기록
조합사 매출 중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이 1위

전체 조합사의 연간 매출은 팬데믹 및 조합사 수 감소에도 불구, 작년비 4.1%가 증가한 2조 1,607억원으로 집계돼 조합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강기능식품과 온택트 마케팅의 확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지난해 매출 상위 업체들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합의 출자금 및 담보금 총액은 전체 조합사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2021년 말 기준으로 전년비 7.7%가 증가한 1,272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매출상위 10개사가 전체 매출의 83%인 1조 7,916억원을 기록, 전년비 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상하위 업체간 차이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위 10개사의 상품군에 따른 매출비중 분석을 보면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이 52.3%를 차지해 전년비 4.6%p 상승하며 2020년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반면, 화장품은 22.6%로 전년비 4.5%p 하락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팬데믹이 상품군 간 비중분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판매원의 연령대 분포와 관련해서 2021년말 기준 조합사의 판매원 수는 3,737천명으로 전년비 7% 감소했다. 2020년도에 이어 2021년도에도 전년비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판매원 수 및 비중이 감소해 팬데믹으로 인한 대면활동 및 리크루팅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

2022년도 경영목표, 조합의 도전적 외연 확장으로 조합사 실질적 성장 추진

조합은 조합사 대표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담아 ‘조합사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최고의 공제조합’이 되겠다는 비전 하에 ‘조합의 도전적 외연 확장으로 조합사 실질적 성장 추진’을 올해 경영목표로 설정, ▲ 조합사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 선제적 소비자 피해예방 강화로 소비자 권익 보호 ▲ 업계 이미지 제고를 통한 대국민 인식 전환 ▲ 조합 운영의 효율화·전문화를 통한 조합사 지속적 지원의 4가지 중점과제에 대한 구체적 추진 전략을 담아 수록했다.

추진 전략으로는 특히 ▲ 조합사 부담 경감을 위한 공제규정 및 정부지원정책 개선 지속 추진 ▲ 경찰수사연수원·관할 수사기관과 공조 시스템 구축으로 불법피라미드 단속 강화 ▲ 조합 창립 20주년 행사를 통한 대국민 인식 전환의 계기 마련 등이 부각됐다.

2021년도 특판조합 연차보고서는 전 조합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학계 관계자, 언론사, 국내외 DSA, 외국계 조합사 본사 등에 배포했으며, 조합 홈페이지(www.kossa.or.kr)에서도 연차보고서 e북을 열람할 수 있다.

특판조합 어청수 이사장은 “조합사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기에 조합도 존재하고, 조합사와 업계 발전을 위해 전심 전력을 다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뜻과 정성을 다해 소비자들에게는 신뢰를, 판매원들에게는 안심을, 조합사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업계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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