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제품으로 ‘코로나’라는 최악의 위기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

▶ 카야니코리아 장윤성 지사장
▶ 카야니코리아 장윤성 지사장

Q 카야니코리아에 언제 부임 하셨는지요?

“2018년 7월에 부임하였습니다.”

Q 부임기간 동안 가장 큰 업적과 보람이 있다면요?

“무엇보다 제품 라인업을 늘려서 사업자들께 제품에 대한 보다 넓은 선택권을 드린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부임해 왔을 당시 건강기능식품 세 가지 정도밖에 없었으나, 그 후 유산균, 단백질, 콜라겐 등 건기식 신제품들뿐만 아니라, ‘카야니 글로우’ 스킨케어제품 라인업과 퍼스널 케어 라인인 ‘퓨어다움’ 등 지난 4년여 동안 많은 제품들을 출시해 사업자들께 더 큰 사업 기회를 드린 것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Q 카야니코리아 강점과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제품의 강력한 기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본사의 철학 자체가 다소 가격대가 있더라고 ‘확실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출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품 철학 덕택에 썬라이즈, 썬셋, 나이트로 익스트림 등 주력 제품 3종 뿐만이 아니라 이어서 출시된 제품들도 섭취하신 분들로부터 기능성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제품들이야말로 저희 카야니의 가장 큰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가장 어려웠던 점은요?

“아무래도 2020년 2월 초부터 근 3년 동안 지속되어 왔던 코로나 사태겠지요. 네트워크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좋은 제품과 사업 기회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만남은 1:1 만남도 있겠으나, 10~20명 정도의 소규모 미팅, 나아가서 1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세미나, 그룹 트레이닝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코로나 봉쇄로 인해 이 모든 만남 자체가 금지되다 보니, 여러 산업 분야에서도 특히 네트워크마케팅 업계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과 같이 서로 거리가 멀어 평상시에도 줌콜이나 conference call 등을 통해 사업 활동이 가능한 지역과 달리, 한국은 특히나 대면 미팅 문화가 뿌리 깊게 박혀 있는바, 이러한 대면 미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사업을 키워나가기란 굉장히 힘들었겠지요.”

Q 네트워크마케팅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네트워크마케팅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한국 사회에는 네트워크마케팅 사업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이 남아있습니다. 합법적으로 직판/특판조합에 가입하고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건강한 업체들이 아닌, 아직도 수많은 불법 업체들이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채로 법의 테두리 밖에서 불법적인 영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 신문 지상에서는 ‘불법다단계’로 인해 또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대대적인 보도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발생할 때마다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합법적인 업체들입니다. 바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불법다단계 업체’들과 같은 집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합법적인 네트워크마케팅 업체에 신규로 회원 가입을 하는 분들에게서도 왠지 떳떳해 하지 못 하는듯한 모습을 왕왕 보게 됩니다.

마치 ”내가 하다 하다 이젠 다단계 제품이나 팔러 다니게 되었다”라는 인식을 가진 듯해요. 실제로 신규 사업자들 중 일부는 그런 뉘앙스의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카야니 사업은 ‘물건 파는 사업’이 아니라고요.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제품)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가치에 대한 정보, 그리고 그 물건을 가지고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사업이라고요. 그 정보를 받는 사람이 그걸 받아들이든 아니든 그건 받는 사람의 자유이고요. 저희는 또 새로운 누군가에게 같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서 그 정보의 깊은 가치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한 팀을 이루어 성공을 위해 함께 일하는 것, 그것이 네트워크마케팅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3년여 짧지 않은 기간, 코로나로 인해 얼마나 어려웠는지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코로나 사태는 저희 카야니뿐만 아니라 한국 네트워크마케팅 업계 전체를 크게 흔들었습니다. 봉쇄 기간 어떠한 종류의 미팅도 허용되지 않았고, 대안으로 제시된 줌 콜 등은 저희처럼 연세 드신 회원들이 많은 회사에서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미팅 자체를 못 하다 보니 그룹 관리, 파트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업자가 떠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허나 세 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 드렸다시피 저희 카야니의 가장 큰 강점은 ‘강력한 기능성의 제품’들에 있었습니다. 비록 많은 기존 회원들이 떠났지만, 그보다 더 많은 숫자의 신규 회원들이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색다른 측면은 이 시국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저희 카야니와 같이 뛰어난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비록 3년 동안 제대로 된 미팅, 트레이닝, 세미나, 컨벤션 등을 거행하지 못했지만, 한편으로 카야니 제품의 강력한 효능은 입소문을 통해 크게 확장되었고, 결과적으로 카야니코리아는 2022년에 전년도인 2021년 대비 100%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강력한 제품으로 ‘코로나’라는 최악의 위기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셈입니다.”

Q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요?

“아시겠지만 작년 9월에 카야니는 ‘아마레’라는 또 다른 네트워크마케팅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로 인해 카야니코리아에 있던 기존 제품들이나 보상플랜이 혹시라도 변경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회원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지난 2월, Jared Turner 아마레Global CEO가 한국을 방문해 사업자들에게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기존 카야니코리아의 보상플랜은 변동 없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며, 제품의 경우 기존 카야니 제품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아마레’의 3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 제품들 중 특히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들을 한국에서 출시하겠다고요. 이러한 ‘아마레’의 결정은 저희 회사의 수많은 회원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아마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노력할 예정입니다.”

 

▶ 카야니 아시아 총괄 사장 마이클 브레쉬어즈, 아시아 총괄 이사 이루 저우, 장윤성 한국지사장(최근 행사장에서)
▶ 카야니 아시아 총괄 사장 마이클 브레쉬어즈, 아시아 총괄 이사 이루 저우, 장윤성 한국지사장(최근 행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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