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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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가절'이라는 말은 고사성어에 따르면 (버금 중) 버금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중간을 의미하며, (가을 추) 가을, (아름다울 가) 좋다, 훌륭하다 등의 의미를 가지며, (마디 절) 예절 등을 의미하며 여기서는 기간을 의미한다. 즉 가을의 아름다운 날 추석을 이르는 다른 표현이다.

추석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로,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풍습이라고 한다. 이는 중추 즉 가을을 말하며 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에 가절로 좋은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중추가절은 가을의 중심에 위치한 좋은 날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수확을 통해 하늘, , 바다 및 조상에게 감사의 제를 올리는 한편 이웃들과 떡과 고기, 술을 나누는 잔치 추석을 말하는 것이다.

얼마 전에 더도 덜도 말고 팔월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글로 추석에 대해 글을 실었던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또 다른 추석을 앞두고 이 글을 쓰자니 한 것도 없이 1년이 흘렀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되돌아보면 나 개인적으로나 업계 전체에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키 크고 잘생기고 성격 좋은 사위를 맞이했는가 하면, 이와 함께 덤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하고도 사랑스러운 나의 첫 손자를 안았다. 이 이상 무엇이 소중하고 중요하겠는가?

업계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다소나마 약진을 보였고,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색안경만 끼고 바라보던 때가 언제였던가 할 정도로 정치권 등 여러 곳에서 관심을 보이며 행사에도 직접 참석해 그동안의 무관심을 사과하는가 하면, 각종 관련법 개정과 용어변경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큰 추석 선물을 받는 느낌이기도 하다.

물론 이는 그동안 협회와 양 공제조합과 함께 업계가 바로 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에 비하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 만큼의 관심을 받아보기가 처음인 것이다.

이런 관심을 받을 때가 더 조심스러운 때이다. 지대한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지켜보는 눈이 많다는 것으로 언제든지 약점을 잡힐 수가 있다는 것이리라.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있듯이 각계각층 많은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줄 때 더 잘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상품 판매는 기본이고 과대과장 광고 근절과 후원수당 초과 지급은 물론 관련 법을 잘 지켜야겠다.

이를 위해서는 후원방문판매는 후원방문판매에 해당하는 법을 다단계판매는 다단계판매와 관련한 법 준수가 중요한데 현재도 업체 자체적인 교육과 협회 조합 등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더 많은 법과 관련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프리츠 게칭의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에 열매를 빨리 맺으려고 재촉하지 않고, 봄날의 악천후 속에서도 여름이 오지 않을까 두려워하지 않는 나무처럼 성숙해야 한다고 했다.

나무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냥 현재를 견디듯이 고통스러운 현재를 잘 견뎌야 한다. 미래가 인생이 어떻게 될까. 걱정하면 현재에 집중할 수 없으니, 내면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잘 듣고 그것을 실천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를 잘 지키고 가꾸어서 나아갈 때 업계에 대한 나쁜 이미지는 모두다 자동적으로 벗어짐과 동시에 확실한 미래가 보장될 것이다.

아무튼 가을의 아름다운 날 추석인 중추가절을 맞이하여 한가위 보름달과 같이 알차고 둥근 더도 덜도 말고 팔월 한가위만 같아라가 이루어지길 소망 드린다.

모두 해~피 추석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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