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 부자? 중산층? 서민? 아님 빈곤층? 누군가가 그랬다. 일을 안해도 재산이 늘어나면 부자, 일 안해도 재산이 그대로면 중산층, 일 안하면 재산이 줄어들면 서민, 일 해도 재산이 줄어들면 빈곤층이란다.

요즘 뉴스에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조만간 2~3억원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하는데, 세계 외신들은 이러한 상승세를 부추기는 원인중 하나가 한국 때문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한다.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하루에 1,500명이 탄생하고 있다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

가상자산 대표인 비트코인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은() 시장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 같은 멈출 줄 모르는 가격 오름세는 사람들의 나만 낙오될지 모른다는 심리작용의 영향이 크다고 하겠다.

이러한 영향으로 현재 경기불황이다는 말이 나돌고 있으나 코인시장에는 자금들이 엄청나게 몰리고 있다. 거래시간이 제한된 주식시장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해야겠다.

이러한 가장자산 시장의 상승세는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에 빠져 있눈 직접판매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정상적인 코인의 상승세를 틈타 정체를 알 수 도없는 이름의 코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미등록 다단계판매회사를 만들고 허황된 일확천금 보장을 남발하며 정상적인 직접판매시장의 판매원들을 현혹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단기간 고수익, 손쉬운 알바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미등록 불법 다단계판매(피라미드)는 가상자산 등과 연계해 코인, NFT, 플랫폼 사업으로 설명하며 회원을 모집하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변형 · 확산되고 있어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유발 시키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모집과 영업 방식을 다단계판매업을 흉내 내어 진행하고 있어, 피해발생 시 언론은 앞 다투어 다단계판매라며 잘못된 보도를 하고 있어 국민들은 다단계판매로 오해하고 있어 합법적인 유통산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접판매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현재도 서울 강남권 뒷 블록을 비롯해 구로 디지털단지,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대도시를 비롯해 전국 중소도시 곳곳에 불법코인 업체가 난립해 소비자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의 경우 부모, 형제, 친구 등 가까운 이들을 먼저 끌어 들이고 자신들은 수당과 원금을 챙기고 빠져 나가고 있어 뒷사람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더 커지고 있다.

다단계판매는 문제가 생겨도 제품이 남아있고 소비자피해 보상보험가입 등으로 해결 방안이 있지만, 이들 가상자산 피해는 아무런 문제 해결방안이 없어 고스란히 소비자피해로만 남아 자살 등 심각한 상황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남이야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고 나만 잘되면 돼라는 생각, 벽걸이 시계는 째깍째깍 되며 가고, 고장 난 인간 시계는 착각착각하며 간다고 했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신의 눈에는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난다.

밥은 힘을 내기 위해 먹는 것이고, 마음은 용기를 내기 위해 먹는 것이며, 나이는 어른이 되기 위해 먹는거야 고로, 나이를 먹었는데 어른이 안 되었다면 나이를 먹은 것이 아니라 그냥 흐르는 세월을 먹은 거지. 세상에는 좋은 사람, 안 좋은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아 그냥 결과로 보여 주면 되는 거야. 아직도 내려놓아야 할 것을 못 내려놓고 있다면, 아직도 덜 무겁고 덜 뜨겁기 때문이다.

실망은 희망을 잃었다는 것이고 포기는 희망을 거두겠다는 거야 실망은 기대를 잃은 것이고 포기는 기대를 거두겠다는 거지. 인생 살아보니, 인맥 보다는 역시 소맥이 최고더란다.”

오늘도 코인이라는 일확천금의 허황된 꿈에 빠진 이들이여! 뜬 구름을 쫒기 보다는 현재 옆에 있는 파트너와 뜻을 맞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저녁에는 소맥한잔 하는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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