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거 정부와 달리 협상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
"군사행동은 분명한 옵션…사용하지 않길 바라지만 분명히 일어날수 있는 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5년간 역대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 대화또 대화했지만, 북한은 합의 다음 날 곧바로 핵 개발을 계속했다"면서 "북한은 나쁘게 행동하고 있으며, 이는 중단돼야 한다"고  협상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또한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을 사용하지 않길 바라지만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그날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군사적인 루트로 가지 않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군사행동은 옵션 (선택지)이 분명하다" 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해선 전날 "군사행동을 제외한 다른 압박 수단을 먼저 취할 것"이라며 "분명히 그것은 미국 정부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해결할 다른 뭔가가 있다면 좋을 텐데"라고도 말해, 뾰족한 북핵 해법이 없다는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