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브랜드 65%가 영세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대부분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 브랜드는 5273개(가맹점 21만8997개) 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65%는 매출 10억 원 미만의 영세기업이고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의 중견기업도 1.0%에 불과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27.4%가 임직원 수 1명 이하인 1인 기업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모기업이 직영점 조차 없는 경우 품질 관리에 매우 취약하다. ‘떳다방 행태 의 기획성 프랜차이즈 브랜드처럼 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류열풍으로 한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k-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업 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프랜차이즈 모기업의 10% 가량만 25개국에 진출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해외 시장 진출이 쉽고, 진출시 연계된 유통이나 원자재 음료 서비스 등 국내 연관사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