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된 건수 41,435건...식약처, 사이버조사단 신설·운영

지난해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건수는 식품 41,435건, 의약외품 1,780건, 의료기기 1,924건이었으며 2015년 대비 각각 125%, 905%, 187%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ㆍ의약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 바라는 안전한 온라인 구매환경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식품ㆍ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28일 연세세브란스빌딩(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해 온라인에서 식품·의약품 등의 유통 현황과 피해 사례 등을 공유하고 소비자 구제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2015년 54조원에서 2017년 78조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 가운데 식품 분야는 2015년 5.2조원에서 2017년 9.8조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온라인으로 거래가 금지되는 의약품 판매를 차단한 건수는 24,955건으로 2015년 대비 11%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 환경에서 식품·의약품 등이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허위·과대광고와 불법 판매·유통 등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올해 2월 사이버조사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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