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처럼 '글 한잔'으로 위로가 되는 책

 

[시사경제뉴스=최유진 기자]

글 이종화, 이규호, 임재건, 김희철, 심대섭

출판사 꿈공장플러스

발행일 : 2018. 2. 14

패키지 문고판 · 138x192 · 219쪽

가격 13,000원

분야 한국 문학

 

“힘들 때 들이키고 싶은 소주처럼 ‘글한잔’으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시인 이규호-

 

‘다시는 사랑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는 시인이 되고 싶었던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위로받는 평범하지 않은 선물 같은 시집이다.

 

이종화

세상에 존재함으로 얻는 아픔과 기쁨의 감정을 글로 쏟아내 삶에서 발견하는 아픔을 다독이고, 무심코 지나가는 행복을 잡으려 노력하는 작가이다. 아프면 온몸으로 아파하고, 행복하면 한없이 웃음 짓는 여유를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썼다.

 

이규호

마음속에 담아 두기만 했던,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그저 마음에만 담아두다가 웃음으로 얼굴을 가리던 눈물이 많은 남자아이가 어느덧 나이를 먹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담아 한 자 한 자 채웠습니다.

 

임재건

‘가능하면 1일 1시’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며 매일 한 편씩 독자들에게 직접 지은 시를 선물하고 있다. 이번 공저 ‘다시는 사랑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에서는 ‘천 번의 가로등’이라는 이름으로 천 편의 시를 적었습니다.

 

김희철

내성적인 성격의 24살 청년 김희철은 살면서 받았던 상처들을 가슴에 품고 자신과 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시를 통해 위로하며 자신의 가슴에 남은 흉터의 딱지를 떼고자 글을 썼다.

 

심대섭

글은 일상을 그리는 그림과 같다. 감수성과 생각을 글에 녹여내는 노력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하고 있는 이, 사랑을 끝낸 이,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과 공감하고자 이 작품을 썼다.

 

 

완벽하고 화려한 시들은 아니지만 서툰 글을 통해 서툰 위로를 전하는 다섯 명의 시인들은 시를 통해 타인을 위로하며 자신 역시 서로의 글을 통해 치유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집을 적었다. 지친 일상에 한잔의 여유가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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