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해명 의혹에 이어 음주파티까지…진실규명이 관건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가 선거캠프에서 음주파티를 벌이는 것이 사진이 공개돼 곤혹을 치루고 있다.

[시사경제뉴스=이범석 기자]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가세로 더불어민주당 태안군수 후보가 거직해명 의혹에 이어 음주파티 현장이 공개되면서 선거에 미칠 파장에 촉각이 모아지고 지고 잇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6월7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가 이번에는 거짓해명의혹과 음주파티까지 벌이는 현장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거짓해명에 대해 “6월6일자 [파란옷 갈아입은 박사모 출신들 ‘과거는 묻지 마세요’] 라는 제하의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가 후보가 2016년 말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면서 박사모 중앙상임고문을 그만뒀다고 했지만 이런 주장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가 후보는 해당사안에 대해 문제가 불거진 이틀 전인 6월5일에 박사모를 전격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음주파티’에 대해서도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홍재표 충남도의원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태안군 후보자들이 6월5일 태안군 태안읍 소재 더불어민주당 태안 연락소 겸 홍재표 후보 사무실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술파티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이어 “가세로 후보는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상태에서 민주당 연락사무소 겸 홍재표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유권자들에게 술과 안주를 제공하고 술파티를 벌인 것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햇다.

한편 가세로 후보는 지난 5월경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목발을 짚고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동정을 눈길을 사왔다.

 

한국당 관계자는 “바쁜 농번기에 치러지는 선거지만 유권자들은 태안의 미래를 위해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를 감내하며 후보자들을 꼼꼼히 검증하고 있는 시점에 본인들의 신분이 태안군을 위해 일하겠다고 출마한 후보자라는 것을 망각한 채, 마치 당선이라도 된 듯 축배의 술 파티를 연 민주당 후보들의 정신 상태가 참으로 불량스럽다”며 “가짜교수, 지역주민 무고, 논문표절 등 각종 의혹으로 이미 4관왕을 획득한 가세로 후보에게 ‘거짓말’ ‘음주파티’ 부분이 추가 돼 의혹 6관왕이 됐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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