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에 지디 문신 위치와 속옷 사이즈까지 기재...사생활 침해 논란

[시사경제뉴스=최유진 기자] 6월 24일 가수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양주에 위치한 군병원의 대령실에 입원해 있다는 보도가 난 뒤 SNS에 떠도는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 관찰일지는 지디와 같은 부대에서 생활하는 한 군인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지드래곤의 모습을 그린 듯한 그림에 그의 문신 위치와 상처, 점, 속옷 사이즈 등을 편지에 적어 보낸 것이다. 편지를 받은 해당 군인의 여자 친구는 편지를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당사자의 허락 없이 사생활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24일 지드래곤이 대령실에 입원해 있다는 디스패치의 보도로 특혜논란 비난을 하던 여론이 뒤집어져 오히려 그에게 위로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지드래곤 군병실 특혜 의혹에 대해 “권모 일병은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며 환자 본인을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서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이에 “대령실은 없으며 지드래곤은 일반병사 1인실에 입원 중이며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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